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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노트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신증후군출혈열) – 조용히 다가오는 위험

by 친절한Notes 2025. 5. 2.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신증후군출혈열) – 조용히 다가오는 위험

 

지난 2월 할리우드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과  아내 벳시 아라카와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  수사당국은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관련 증상을 앓다 숨졌다고 밝혔다.

이 일을 계기로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위급함을 알게 되었어요.

야외 활동 후 몸살처럼 열이 오르고, 허리나 다리가 심하게 아픈 경험을 한 적 있나요?

단순 감기라고 넘겼다가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바로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신증후군출혈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특징과 예방 방법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이란?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또는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들쥐의 배설물이나 체액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이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혈액이 새어나가면서 신장 기능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2. 주요 증상과 경과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돼요.

  • 발열기: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요통
  • 저혈압기: 혈압 저하, 쇼크 위험
  • 핍뇨기: 심한 단백뇨가 동반, 오심, 구토, 심한 딸꾹질, 측부 복통 등이 악화, 반상출혈, 전체 사망환자의 50% 정도는 이 시기에 사망
  • 이뇨기: 다량의 소변 배출, 탈수 증상
  • 회복기: 소변량이 정상, 체력이나 일반 상태가 호전

증후군 출혈열과 관련하여 사망은 대개 저혈압기와 핍뇨기에 생기며, 쇼크, 급성 신부전, 급성 호흡곤란증,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초기에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빠르게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해요.

 

3. 감염 경로와 예방 방법

한타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이 아니라 들쥐의 배설물이나 침, 타액 등을 흡입하거나 접촉하면서 감염돼요.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 야외 활동 후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풀밭, 창고, 농장 작업 시 장갑과 마스크 착용하기
  • 들쥐가 접근하지 않도록 음식물 관리하기
  • 야외 침구류는 반드시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특히 농촌 지역이나 군부대에서는 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도 예방 방법 중 하나예요. 야외훈련으로 노출이 많은 군인은 입대할 때 기본접종으로 시행하고 있어요.

예방접종 대상은 위험요인 및 환경을 고려하여 제한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하며, 대상은 군인 및 농부 등 직접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집단,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를 다루거나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자입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디서 많이 발생하나요?

A. 농촌, 군부대,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요.

Q. 감염되면 모두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나요?

A.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Q. 평소 건강하면 감염 위험이 없나요?

A.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바이러스 노출 자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결론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우리 주변 자연 속에 조용히 존재해요. 특별히 겁낼 필요는 없지만, 올바른 예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 나를 지키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